5위 ESFP
이 인간은 인생 자체를 재미와 자극으로 굴리는 타입이다. 분위기 좋다, 텐션 오른다, 눈빛 오간다 싶으면 머릿속에서 이미 축제 시작된 놈이다. 연애를 해도 무슨 진지한 철학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일단 지금 즐겁고 설레면 된다고 보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섹스도 사랑의 표현이라기보다 인생 콘텐츠 중 제일 재밌는 하이라이트처럼 받아들이는 느낌이 있다. 문제는 너무 순간 몰입형이라, 어제는 세상 제일 뜨거웠는데 오늘은 또 딴 데 가서 신나 있을 가능성도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감각 쪽으로 존나 솔직한 타입이다.
4위 ESTP
얘는 진짜 설명하기 쉽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타입이다. 위험한 거, 짜릿한 거, 쾌감 있는 거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놈이라 연애에서도 그 성향이 그대로 튀어나온다. 밀당도 좋아하고, 긴장감도 좋아하고, 내가 이 판을 뒤집었다는 감각도 좋아한다. 그래서 섹스도 은근히 승부욕 섞인 스포츠처럼 받아들일 때가 있다. 가만 보면 낭만파는 아닌데 이상하게 불은 잘 붙는다. 진득하게 사랑 타령하는 스타일은 아닐 수 있어도, 본능과 실행력만큼은 상위권이다. 솔직히 얘는 분위기 잡는 속도부터가 좀 미친놈 같다.
3위 ENFP
겉으로는 순수한 척, 마음이 중요한 척하는데 막상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제일 빨리 머릿속 풀가동되는 타입이다. 상상력도 많고 감정도 풍부해서, 연애 감정이 올라오면 그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스킨십이랑 섹스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더 웃긴 건 본인이 로맨틱한 사랑을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설렘과 쾌감 둘 다 엄청 중요하게 챙긴다는 점이다. 말은 감정, 행동은 본능인 경우가 꽤 있다. 게다가 새로운 감정, 새로운 자극, 새로운 텐션을 좋아해서 연애 초반에는 진짜 미친 화력 보여준다. 겉은 감성, 속은 불씨 덩어리다.
2위 ENTJ
이 새끼는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한 번 꽂히면 모든 걸 효율과 성과의 영역으로 끌고 오는 인간이다. 연애도 그냥 안 한다. 잘할 거면 존나 잘하고, 만족도도 높아야 하고, 관계도 주도권 쥐고 끌고 가려 한다. 그래서 섹스를 좋아하는 방식도 꽤 노골적이다. 부끄러워서 숨기기보다, 중요한 친밀감이자 욕구 충족 요소라고 아주 깔끔하게 인정하는 편이다. 더 웃긴 건 본인이 잘하고 싶어 한다는 거다. 그냥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이 분야에서도 괜히 상위 티어 먹고 싶어 하는 이상한 승부욕이 있다. 욕망조차 커리어처럼 관리하는 놈이다.
1위 ESTP
솔직히 이 자리는 ESTP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순간의 쾌감, 신체적 즐거움, 게임 같은 긴장감, 즉흥적인 불꽃, 다 좋아한다. 연애를 해도 감정보다 행동이 빠르고, 머리로 재기 전에 몸이 먼저 달리는 스타일이라 섹스라는 주제에서 존재감이 존나 세다. 좋아하면 티가 나고, 끌리면 바로 움직이고, 분위기 타면 끝까지 간다. 게다가 자신감도 쓸데없이 넘쳐서 본인이 이 판의 주인공인 줄 안다. 물론 이런 놈은 깊이보다 속도에 치우칠 때도 있어서 호불호는 갈린다. 그래도 섹스를 가장 좋아하는 남자 MBTI 한 놈만 찍으라 하면, 결국 이 미친 즉흥충이 1위 먹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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